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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칼국수의 유래와 기원 : 맛을 찾아서 떠나는 뇌피셜



저는 맑은 국물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정말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인 칼국수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해볼까 한다


손 반죽을 통해 칼로 썰기 때문에 이름을 칼국수라 불리고 있는데요 수타로 만든 반죽으로 만들어야 정말 제대로된 칼국수라 할 수 있다


간혹 칼국수를 반대편이 비칠정도로 얇게 썰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이런 종류의 칼국수 또한 면발의 식감이 특별해 굉장히 맛있게 느끼고 있다




칼국수는 잔치국수나 우동 라멘처럼 면을 따로 데치고 국물을 말아주는 것이 아니라 육수와함께 처음부터 끓이면서 삶기 때문에 밀가루의 전분이 국물로 퍼지면서 걸쭉해지는 국물이 일품이다


다만 다른 면을 건져서 국물에 따로 말아주는 면요리들과는 달리 국수자체의 나트륨 성분이 면을 삶고 버리거나 물에 씻어서 국물에 다시 말아주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나트륨 함량에대한 이야기 나오면 빠지지 않는 것이 칼국수다




기본적으로 멸치육수를 쓰는 부산 경남지역과 바지락과 해물을 사용해 시원한 맛을 내는 전라도 그리고 멸치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달고기로 깊은 맛을 배가 시키는 경기도 버전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세가지 버젼중에 전라도 방식을 좋아하는데 어릴적부터 친숙하게 먹던 바지락 칼국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 농심이나 삼양에서 인스턴트 칼국수가 나오고 마트에서도 칼국수면을 팔고 있지만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손으로 직접썰어 모양이 들쭉날쭉한 손칼국수가 제일 맛있는건 변함이 없는것 같다




칼국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면서도 비빔칼국수는 아직 먹어보질 못했다 솔직히 안동국시는 너무 비싸서 선호하는 편도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명동에 그 유명한 집은 개인적으로 좋아하긴 하지만 줄서는건....^^;


예전에 강원도 쪽에서 맛있다는 장칼국수를 먹은 기억이 있는데 고추장을 풀어내 얼큰한 맛이 나름 맛이 있었지만 정말 이줄을 서서 또 먹을 것이냐고 질문한다면 난 당당히 NO!를 외칠것이다 


줄이없다면? 당연 OK! 맛있는 건 좋지만 줄을 서기는 싫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