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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짬뽕의 유래와 기원 : 짬뽕의 업그레이드는 어디까지?

중국음식을 시켜먹을 때면 항상 고추짬뽕을 먹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매운걸 좋아하기 때문도 있지만 보통 짱뽕의 고급화된 느낌이랄까?


가격도 조금더 비싸고 그만큼 안에 해산물이나 부재료들이 더 많이 들어가 그만큼 더 맛있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짬뽕의 기원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중국말로 "밥 먹다"라는 뜻의 츠이란느 말의 복건성 사투리인 짜뽕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이 가장 흔한 설중에 하나이다


짬뽕은 해산물과 채소룰 볶어 끓인 국뭉에 면을 삶아 만드는 것으로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짜장면과 중국요리계의 양대산맥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제일 많이 먹으니^^;)


원래의 짬뽕은 빨간 국물에 얼큰한 맛이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점점 다양성을 가지며 하얀국물인 나가사키짬뽕, 굴짬뽕, 볶음짬뽕, 간짬뽕 등 여러가지 메뉴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사실 20세기만 해도 짬뽕은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대등하다고 할 정도의 인기는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중국식 우동인 중화우동이 짜장면과 가격이 비슷해 이때는 짜장면과 우동을 같이들 많이 먹었다고 한다


짬뽕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건 문명의 발달(?)로 인해 식당이 화력이 좋아지게 되면서 불맛을 낼 수 있게 되고 이것이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니었을까하는 설과 70년대에서 중국식 화덕은 이미 센불을 낼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의 식성의 변화(매운걸 좋아하는 쪽으로)때문이 아닐까하는 설도 있다


필자 또한 양쪽다 꽤 설득력이 있어 어느것이 맞는지는 확신이 잘 서지 않는다




과거의 짬뽕은 중국 요리법 대로 돼지고기와 해물, 야채들을 볶다가 닭육수를 부어 수프를 내는 방식으로 국뭉물을 냈었는데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현실적인 제약이 생기게 되고 그에 따라 원가절감을 위한 냉동해물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후자의 방법보단 당연히 과거의 조리법이 더 훌룡한 맛을 낼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렇게 그대로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집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렇다고 맛보기 어려운 것이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집을 가보면 대체적으로 과거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찾아만 간다면 먹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원래 짬뽕보다 조금 비쌀뿐.......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니 만큼 보다 다양화가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 고추짬뽕, 삼선짬뽕과 같은 더 맛있는 메뉴들을 많이 탕생시켜주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