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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족발은 어떻게 먹어야 제맛인가? 적빨같이 먹어야쥐! 주종 선택과 소맥의 황금비율


족발은 뭐니뭐니 해도 술과 함께 먹어야 제맛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맛있는 집을 찾아가서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어떻게! 어떤 술과 먹느냐도 정말 중여한 부분인거 같아요^^



얼마전 회사 동료들과 저녁도 먹을겸 간단히 한잔도 할겸 선택한 메누가 바로바로 족발이었어요ㅋ 최고의 궁합이라 할 수 있는 막걸리를 못먹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에겐 ART적인 느낌으로 만드는 소맥이 있었디에, 만취인 멜로디로 접어들수 있었어요 ㅎㅎㅎ


이렇게 되면 족발을 맛있게 먹다가 적빨!같이 먹게 되는 거죠^^


나 그럼 서술은 이만하고 족발은 어떻게 먹는게 좋은가? 뭐~ 이런 주제를 가지고 썰을 풀어볼까 하는데요^^


일단 먼저 족발은 쌈장이냐? 새우젓이냐? 어떤게 더 맛있냐를 생각하는 정말 어의없는 상황들을 가끔 접하게 되는데요



말이 필요없이 둘다 먹어야죠!


상추+족발+새우젓+마늘+쌈장+야채(부추를 주는 집이라면 개꿀!)=존맛! 정말 이런~ 적빨 같은 맛이죠


이건 뭐~ 상식이자 공식 아닌가요? 3x3=9! 이거랑 뭐가 다르냐 이겁니다! 이런 얘기는 꼭 마른것들이 썰어대죠 ㅋㅋㅋㅋ 우리같은 두꺼운 뱃살과 태평양처럼 넓은 안면을 가진 후덕들은 이런 사치스런 생각따윈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족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껍데기와 살코기의 분배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껍데기가 있는 부드럽고 탱글탱글하면서 특유의 한약재 향이 많이 나는 껍데기는 그냥 족발로 먹고 살코기부분은 매운족발로 먹는걸 선호 합니다


여기엔 소주보단 소맥! 소맥보단 막걸리죠 ㅎㅎㅎ 기름진 음식엔 막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탄산이 느껴지면서 포만감이라는 행복도 동시에 느끼고 앉은뱅이술답게 취기도 빨리 오르고 말이죠


하지만 막걸리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다음날 두통이 두려워 소맥으로 선택해서 족발을 먹기 시작해서 이런 적빨같이 먹어 치웠답니당 ㅎㅎㅎ


소맥의 황금 비율은 7대 3이죠! 맥주잔에 가득해우는게 아닌 한입에 탁! 털어넣을 정도의 반잔? 정도의 느낌?



일단 소주 두잔을 포개서 생기는 선에 맞춰 소주를 따르고 맥주잔(카스잔이 제일 쉬움)에 있는 빨간색 세모칸에 맞춰 맥주를 채우면 그것이 바로 황금비율 소맥!


여기에 기가 막히게 족발을 싸서 먹으면~ 혀도 돌고~ 생각은 짧아지는데 텐션은 올라가게 되죠ㅋㅋㅋㅋㅋㅋ


그르니까 술은 기분 좋을만큼만 먹고 기분 좋게~ 맛난거 위주로 많이많이 먹읍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