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 맨유 팬의 맥주병 투척 재치있게 대처
한국시간 오늘 새벽 (2/13)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렸습니다.
파리생제르망은 주축선수인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약간우세할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두 선수가 빠진 파리 생제르망은 무게감이 좀 떨어져 보였는데요.
하지만 결론은 파리생제르망의 완승
그것도 2:0의 승리
원정의 두골은 더크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오늘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으니 바로 망헬 디마리아입니다.
이선수의 전 소속팀이 바로 맨유이고 이날 가장 큰 활약을 펼쳤기 때문인데요.
역대 영국 최고의 이적료로 판할 감독체제에 큰 기대를 받고 맨유에 입단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팬들의 비난을 받은바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인 디마리아는 빠른 스피드를 기본으로 역습 상황에서 상대수비 돌파는 물론 어시스트능력도 탁월해 화려하진 않았지만 팀내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분류되던 선수였습니다.
이선수의 특징은 오른발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주발인 왼발만을 고집하는 선수인데요.
대부분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어렸을 때부터 훈련과정을 거쳐 양발을 다 쓰는 선수들이 많은 반면 남미나 유럽의 선수들은 양발을 모두 쓰는 선수가 드물고 자신이 자신있는 발을 쓰는 선수가 대부분입니다.
그랬던 그가 레알마드리드 시절에 호날두와 한팀이었던 당시
자신의 주발포지션이 아닌오른쪽 윙어를 봤고 그 당시에 기복이 심하다는 평을 많이 받앗습니다.
또 왼쪽에 가레스 베일이라는 당시 출중한 선수가 영입되면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게 되었는데요
이때 디마리아에게 손을 내민사람이 당시 맨유 감독이었던 판할감독입니다.
퍼거슨체제 이후 맨유가 다시한번 도약을 하기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감독인데요.
그는 중원에서 윙어와 미드필더 역할을 할 목적으로 디마리아를 영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포지션의 역할에 그의 초반 활약은 대단했었는데요.
그의 빠른 침투와 패스는 공격수들의 활력을 불어 넣기 충분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잘나가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팀내 조직력에 녹아들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는데요.
시즌이 끝나갈 때쯔음 올시즌 최악의 영입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의 활약은 아쉬움을 남겼고 그후 파리생제르망으로 팀을 옮기게 되었는되요.
그역시 맨유에 섭섭함을 감추지 않으면서 그들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았다고 말해 다시한번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그랬던 그가 몇년후 챔피언스리그 16강이라는 큰 경기에 맨유를 만났으니 각오가 남달랐을터
절치부심한 디마리아는 이날 결정적인 어시시트 두개를 기록하며 전 소속팀인 맨유에 비수를 꽂아 버렸습니다.
디마리아는 전반 5분만에 슈팅을 기록했는데 맨유 팬들은 이때부터 야유를 퍼 붇고 소리를 지르는등 디마리아를 자극하는 행도을 보였는데요
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디마리아
티비에 포착된 한 재밌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를 야유하는 맨유 팬이 그가 다가서자 따지도 않은 맥주병을 던졌습니다.
당황할것도 없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맥주병을 들고 마시는 시늉을해 재치있는 대처를 했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말로 하지 않고 자신은 너희들의 야유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2차전은 파리에서 열릴예정인데 원정에서 그것도 두골차로슬리한 파리생제르망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로 다음 2차전의 기대가 커졌는데요
2차전도 디마리아의 활약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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