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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추억의만화 둘리 고길동이 피해자라고?!

추억의만화 둘리 고길동이 불쌍하다고?!




안녕하세요


오늘 나눠 볼 썰은 오래된 우리의 친구 둘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둘리는 1983년원작 만화로 배경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지금은 쌍문동에 둘리 뮤지엄이라는 시설이 있고, 그곳을 다녀왔어요


지하1층 부터 3층까지 둘러볼수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근처 아이들은 자주 찾는다고 하는데 판단은 개인에게 맡기고 둘리이야기를 해볼까요



우선 둘리는 1983년 원작을 시작으로 1987년 KBS에서 아기공룡 둘리로 방영이 되었고, 1995년 둘리의 배낭여행, 1996년에는 얼음별 대모험이라는 극장판이 나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2008년에 새로운 버전의 둘리가 나오게 되는데요.


만화를 다볼순없고, 주제가 영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볼게요.






원래버전 주제가- 정말 유명한 노래죠


<출처:유튜브>






이건 새로나온 버전의 둘리 주제가 입니다.


<출처 유튜브>



저는 구버전이 익숙한 세대라 그런지 새로운 버전의 주제가는 들으면서도 정이 안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해야하나요...


지금도 추억의 만화 둘리를 보면, 정말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걸 볼수있는데.... 보다보니 새로운 분석을 하게 되더라고요


바로 고길동에 대해 말이죠.


어려서 볼때는 왜이렇게 둘리를 미워하나 이런생각만 했었는데.... 커서보니 정말 대인배였고... 넓은 마음씨를 가진 인물이였더라고요.




둘리뮤지엄에도 이와 같은 장소가 있어요.



지하 1층에 고길동을 제조명한 곳인데...

사진에 빼곡하게 적힌 둘리의 만행을 봤을때 이를 당하고 넘어가고도 집에 계속 살게 해주는 고길동....


내용몇가지를 보면,

둘리가 멋대로 냉장고안의 음식들을 꺼내먹고, 냉장고 문을 닫지도 않는다.

진공청소기로 머리를 대머리로 만들고, 옷을 찢기도 했다.

구입한지 이틀된 카메라를 분해하고,렌치를 돌려달라고 하자 헤드샷으로 돌려준다.

구워놓은 케이크를 다 먹어놓고 비누방울로 비슷하게 만들어놓아 철수와 영희가 피해를 봄

등등등


대수롭지않게 넘겼던 장면들이지만, 이렇게 써놓으니 정말 많은 피해를 입으셨더라고요


철안들었음 둘리가 불쌍하고, 철들었으면 고길동이 불쌍해보인다는 내용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저는 1층 2층 3층의 둘리전시는 그렇게 재미 있지 않았는데, 기획전시를 하고 있는 고길동전이 너무 좋았습니다.


장소가 넓거나 하지는 않은데, 추억속으로 빨려들어갔던 기분이랄까요





그때 그시절 참 검열이 심했죠.


지금은 아무렇지않게 염색을 하거나 문신을 하고, 비속어가 방송되기도 하는 때지만 그때는 조금이라도 부도덕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삭제되기 쉬웠죠.






우리가 알고 있는 창경궁!

그때는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놀이공원 같이 운영되었죠. 지금의 시각으로 이때를 보면.... 고궁에 동물원이라니.....


이해가 안되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그시절은 그때대로의 이유가 있었죠



특히 제 눈을 사로 잡던 물건들이 있었는데요.



과연 몇인치나 될까요...


12인치? 14인치?


지금은 정말 큰 인치수의 TV가 많았지만

제가 어렸을때는 대부분의 집에 저런 TV가 있었고 저 작은 화면으로 가족이 삼삼오오 모여 세상의 이야기를 접하곤 했죠.


리모콘도 없어서 누워서 발가락으로 채널을 돌리던 어른들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어딜가나 이런전화기였죠

조금 지나서는 고급형 버튼식 전화기가.......





이건뭐 만저보지도 못했던 물건이랍니다. 아이들이 함부로 만질수없는 물건이였으니깐요.


아마 고길동전에 위와 같은 물건이 배치된건, 둘리의 배경이 되었던 쌍문동 집에 이런 제품들이 설치 되어있어서 겠죠?




둘리를 통해서 예전 추억도 돌이켜보고, 고길동을 통해 현실적인 부분도 재미있게 더치해본 시간이 되었네요.


끝까지 봐주신분들 감사하고 저는 또 다음 포스팅에 뵐게요^^ 호이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