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로맨스/판타지영화] 늑대소년(a Werewolf Boy)

박보영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송중기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두 배우 모두

둥글둥글하고 순둥한 이지미에

캐미도 잘 맞아서 영화의

재미나 몰입도가 더 상승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지금 다시 보니 조금

유치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럼 뭐 어때?

 

보는 순간 다시

철수 앓이가 시작되면서

어디 이런 늑대인간이

없나 하고 찾아 헤매는 나.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송중기의 매력에

빠져버릴 것이야~~~

 

 

 

 

 

 

늑대소년

2012.10.31

멜로/로맨스, 드라마, 판타지

125분

15세 관람가

감독: 조성희

 

송중기, 박보영

 

-줄거리-

요양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가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건강이 좋지 않던 순이는

가족들과 함께 요양차 시골로

이사를 오게 돼요.

 

이사 온 집 별장 창고에서

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어보다가

무서워서 집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다음날,

마당에서 꾀죄죄한 모습의

한 소년을 발견하죠.

 

소년이 혹시 미아가 아닐까 싶어

경찰서에 겨우 신고했더니

이렇게 큰 애들은 보육원에서

잘 받아주지도 않는단다...

 

 

 

 

 

소년에게 호기심이 생기는 순이와

자신을 발견해준 순이에게

이끌리는 소년.

 

소년이 안쓰럽기도 했고

아들 하나 있었음 했던 어머니가

그를 잠시 맡아주기로 결심.

 

그래서 이름이 무어냐?

 

철수!

 

어머니 작명 센스ㅋㅋㅋ

 

 

 

 

 

당분간 같이 살기로 하긴 했는데

사람들과 지내본 적이 없는지

말은 전혀 못 하고 엉뚱한 행동도

많이 하는 모습에 당황도 잠시

일단 더러우니까 씻겨요.

 

씻으라고 물 받아줬더니

쳐다만 보고 있어

ㅋㅋㅋ

 

어머니 아~~ 주!

시원하게 등 밀어주시고 퇴장.

 

 

 

 

 

그러는 와중에 순이를 짝사랑하는

지태가 집으로 찾아와요.

 

지태의 아버지는 순이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회사를 가로채고선

선심 쓰듯 현재 이사 온 집을

순이네 가족에게 사주었죠.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고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어서

당연히 순이가 싫어함.

 

싫다는 순이를 잡고

어디 좀 가자는 지태를 보고

철수가 혼내주죠.

 

이때부터였어요.

순이가 철수를 다르게 보기

시작한게...

 

 

 

 

어딘지 모르게 강아지의 행동과

비슷한 그를 보며 길들여보기로

결심.

 

강아지 훈련 책을 보면서

교육을 시키고 잘 따라오면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

 

아이 잘한다~

ㅋㅋㅋㅋㅋ

 

기다려를 시작으로

머리도 자르고, 양치질도 하고,

글씨도 배우고, 젓가락질도 시작하고,

신발끈도 묶고

 

이 중에서도 드디어 밥을

같이 먹을 수 있게 된 거에

아주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순이는 철수와 동네 꼬맹이들이랑

자연에서 뛰놀며 조금씩

건강을 되찾아가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중에 짐 속에서

기타 발견.

 

기대하고 있는 철수의 모습에

살짝 긴장한 순이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줘요.

 

그리고 철수는 아마 이때

사랑이라는 걸 깨닫지 않았나 싶다.

 

 

 

 

오랜만에 장을 보러 멀리 나가요.

간 김에 철수 옷도 사주려 둘러보죠.

 

호떡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공사 중이던 건물 옥상에서 철근이

순이와 동생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요.

 

철수는 철근을 맨몸으로

받아내고 이에 놀란 어머니가

의원을 찾아가지만

 

멍만 들었대...

실금 하나 가지 않았어...

 

이 사건으로 그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죠.

 

 

 

 

 

그러는 와중에 사건은 계속 터져요.

좀처럼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순이에게 상처 받은 지태가

음주운전을 하다 염소우리를

들이받았는데 현장에 철수가 똭!

 

그래서 뭐다?

철수에게 뒤집어 씌운다.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가죠.

철수가 눈에 거슬렸던 지태가

이상한 쪽지를 발견하고선

교수를 찾아갔다가 건수를 잡죠.

 

46도의 높은 체온과

알 수 없는 혈액형을 가진 철수는

북측 도발에 대비해 만든

인간병기 같은 존재로

늑대의 습성이 강한 아이라는 것.

 

그는 그렇게 별장 창고에 갇혀

감시를 받게 돼요.

 

위험한 존재이니 죽이자

아니다 좀 더 지켜보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뉘는

와중에 깨알같이 위험하니

죽이자는 지태.

 

너란 남자..ㅎ

 

결론은 나지 않고 흐지부지 해지자

직접 나서죠.

 

지태는 철수에게 거짓말을 해요.

순이의 기타를 미끼로!

 

남의 집을 뒤지다 발견된 철수와

그래도 갈팡질팡하는 전문가들을

보고 열 받은 지태가 총을 빼앗아

철수를 겨누고 순이가 막고

총을 쏘고

 

결국

철수가 본모습으로 변해

지태를 죽여요.

 

 

 

 

 

철수는 순이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깊은 숲 속으로

도망가요.

 

시간은 점점 흐르고

순이는 철수가 잡히면 죽는다는

사실에 그를 지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하면서

그를 밀어내요.

 

그래도 따라오려는 철수의

뺨까지 때리는데

철수가 드디어 말을 해요.

 

"가자마"

 

그래도 갑니다.

울면서 산을 내려오고

철수에 대한 얘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사건은 마무리되고

그녀는 이사를 갑니다.

 

 

 

 

이사를 가지전에 쪽지를 남겨요.

 

"기다려, 곧 돌아올게"

 

 

47년이 지나

결혼도 했고, 애도 있고

손주도 있는 백발의 할머니가

된 순이는 부동산의 전화를 받고

옛날 그 집으로 가요.

 

집에 누군가가 있는것 같다고

하는 손녀의 말에 설마 하며

별장 창고로 향합니다.

 

화분이 가득한 방에서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을 기다렸던 철수와

마주하죠.

 

늑대는 암컷 한 마리와 짝을

이루면 평생 그 암컷만을

지키고 사랑한다고...

 

둘은 지킬 수 없었던 약속을

실천합니다.

 

순이는 철수가 말을 배우면

동화책을 읽어주기로 했었고,

철수는 같이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었던 약속을 지켜요.

 

 

 

.

.

.

 

 

 

비록

순이가 잠이 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철수가 없어서 

가버리지만 

 

사실 그녀가 일어나면

같이 만들기로 했던 눈사람을

만들려고 일어나 있었거든요.

 

많이 기다렸다는데

철수 어디 갔는지 좀 찾아보지

그랬어요 ㅠㅠ

 

 

늑대소년에서는 철수와 순이가

다시 만났을 때 순이가

늙은 모습으로 만나지만

 

감독판에서는 순이 역시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만나는 차이점이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