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꽃보다 남자를
통해 마츠모토 준을 알게 되고
아라시를 알게 되면서
빠순이의 길을 걸을 뻔
했으나...
다행히 그냥 팬으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영화가 나왔다.
근데 6년 전에 개봉한
영화를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야 개봉해줌?
그래도 오랜만에 접한
그의 작품에 기대해 본다.
<양지의 그녀>
2013.10.12/2019.03.21
(일본개봉일/한국개봉일)
멜로/로맨스,드라마
일본/129분
12세 관람가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
키타무라 타쿠미
등
-줄거리-
중학생 때 괴롭힘당하던
마오를 도와주며 서로의
첫사랑이 됐지만
고스케의 전학으로 헤어지게
된 지 10년 만에 업무 미팅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제가 좋아하던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감독님이 그보다 먼저
만들었던 영화로 특유의 영상미와
약간의 판타지가 포함되어 있어요.
특히 우에노 주리의 연기가
인상 깊다.
두 주인공은 자석에 이끌리듯,
소년에게 다가가 활짝 웃은
소녀와
그런 소녀의 웃는 모습에
사로잡히고 만 소년.
둘은 서로가 첫사랑.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다시 사랑하게 돼요.
여전히 그녀를 좋아하지만
작은 오해로 고백을 주저하는
그에게 마오가 한 번 더
다가가면서 결혼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죠~
이걸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줍니다.
흔한 사랑 이야기,
첫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반전이 똭!
(사실 짐작은 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판타지 냄새가 솔솔~
주인공들의 외모도
한몫한거 같아요.
제가 봤던 드라마나
영화의 어린 시절의 모습과
성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은 갭이 커서
몰입의 방해가 되던
작품들이 좀 있었는데
여긴 완벽해!!
"우연같은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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